봄날의 극장가를 수놓을 다섯 편의 수작
봄기운 가득한 4월, 극장가에도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페라 디바의 삶을 그린 드라마부터 한국 느와르 액션,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각양각색의 장르가 즐비합니다. 봄날의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목록을 꼭 참고해 보세요.
「마리아」 – 전설적인 오페라 디바의 삶

개봉일: 2025년 4월 16일 장르: 드라마 출연: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가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로 변신한 작품입니다. 그녀의 화려한 무대 위 삶과 무대 밖 굴곡진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의 열연이 돋보이는데요. 특히 오페라 장면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실제 마리아 칼라스를 연상케 할 정도입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이나 오페라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음악과 영상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면들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해줍니다. 4월에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많은 시네필들이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습니다.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 인류의 마지막 전투

개봉일: 2025년 3월 13일 장르: 애니메이션(다크 판타지, 액션)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대단원을 재구성한 완결편입니다. 거대한 거인들과 인류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이 작품은 원작 만화의 충격적인 결말을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입니다. 특히 4DX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참고로 쿠키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택시 드라이버」 – 명작의 귀환

개봉일: 2025년 4월 9일 장르: 범죄, 느와르, 드라마 출연: 로버트 드니로, 조디 포스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976년 명작 ‘택시 드라이버’의 재개봉입니다! 뉴욕의 택시 운전사 트래비스 비클(로버트 드니로)의 정신적 붕괴와 폭력적 변모를 그린 이 작품은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죠. 젊은 시절 로버트 드니로와 조디 포스터의 연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습니다.
영화의 유명한 대사 “You talkin’ to me?”는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데요. 현대 사회의 소외와 고립을 다룬 이 영화의 주제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영화사의 명작을 아직 극장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다시 만나는’택시 드라이버’: 세기를 뛰어넘는 스콜세지의 걸작
「야당」 – 야당? 그 야당이 아니다

개봉일: 2025년 4월 16일 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출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야당’은 마약사범들을 통해서 수사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브로커들을 일컫는 은어인데요. 황병국 감독의 신작 ‘야당’은 이런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 느와르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가 검사 구관희(유해진)의 ‘야당’이 되어 마약 수사를 뒤흔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이들의 관계를 파헤치면서 이야기가 얽히고 설키는 내용으로 한국 느와르 장르 특유의 강렬함과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특히 강하늘의 마약 브로커 연기 변신이 가장 기대되네요.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비기닝」 – 소녀여 신화가 되어라

개봉일: 2025년 4월 2일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츠루마키 카즈야
일본 메카 애니메이션의 대명사 ‘건담’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과 에노키도 요지,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평범한 여고생 아마테 유즈리하가 우연히 만난 한 소녀로 인해 모빌슈트 배틀에 휩쓸려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퍼스트 건담을 오마주한 연출과 화려한 액션 씬, 그리고 요네즈 켄시가 부른 주제가 ‘Plazma’까지 더해져 오리지널 건담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후속작을 냄새가 솔솔 나지 않나요?
댓글 남기기